저희 회사는 회사 내에 식당이 있어요
외부업체에서 식사를 매일 배달해 주고 있는데요
요즈음 점점 맛없어지는 식당 메뉴에 질려가던 중..
개인 사정으로(힘들어서) 퇴사하게 된 직원이 있으니 함께 밥이라도 먹자며 대표님이 점심을 쏘신다고 하셨어요!!!!!
그것도 무려!!!!!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
에 있는 미드 센추리!!!!!!!!!
제가 호텔에서 밥을 다 먹어 보네요 ㅎㅎ
약간 촌년처럼 보일까 봐 사진을 적극적으로 찍지는 못했어요 ㅠㅠ
물은 착석하니 직접 따라 주셨구요
저기 보이는 노오란 샤넬이 제 거면 좋겠지만..
우리 대표님 거..
저도 노랑이 참 좋아하는데요
그런데 저게 너무 귀여워서 자꾸 시선이 가더라구요
미드 센츄리 내부 사진은 거의 없는데 깔끔+자연 느낌?
사람 수에 맞게 주시는 것 같았어요
호밀빵 하나는 배고팠던 우리 직원이 빠르게 냠냠 ㅋㅋㅋ
저는 그냥 먹었어요
사실 저도 배고팠거든요 ㅋㅋ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저 치즈가 발린 빵이 더 맛있었어요
호밀빵도 맛있기는 했어요
아주 희미하게 마늘빵 맛도 나는데 고소하니 좋더라구요
랍스터도 들어간 거 보이세요???
고오급 파스타라 저건 26,000원이었어요
저는 크림 파스타 계열을 좋아해요 ㅎㅎ
그런데 신기했던 게 까르보나라에 들어있는 고기는 늘 얇은 베이컨만 봤었는데..
여기는 저렇게 두꺼운 고기를 넣어 주더라고요?
그래서 두꺼운만큼 더 맛있었어요 ㅋㅋㅋㅋ
가격은 23,000원이었구요
두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여기는 파스타 면을 선택할 수 있어요
스파게티면(얇은 면)
제가 먹은 넙떡한 면
랍스터 파스타처럼 저.. 과자 같은 면
사실 면 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메뉴판 사진이라도 찍을걸 ㅠㅠ
다른 직원들도 저 메뉴에서 면만 다르게 먹었어요 ㅋㅋㅋ
다들 입맛이 거기서 거기
맛은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뭔가 특별한 맛은 아닌데 심플 이즈 베스트를 제일 잘 담은 것 같았어요
그리고 매니저님? 그렇게 보이는 직원 분은 엄청 친절하고 웃으면서 메뉴도 받아 주셔서 기분 좋았어요
그런데 중간에.. 표정이 되게 안 좋은 직원 분은.. 막 나쁘게 구신 건 아니지만 표정이나 말투가 너무 무서워서 피클 더 달라고 하기가 눈치 보였어요..
하지만 우리도 같은 직장인..
그녀의 마음을 알기에 그냥 피클 안 먹고 참았어요 ㅋㅋㅋㅋ
아 미드센츄리는 르메르디앙 호텔 로비로 가는 것보다는 전시회장 입구로 들어가시면 바로 찾을 수 있어요
저희는 호텔 로비로 갔다가 한참 헤맸거든요 ㅋㅋㅋ
이래서 호텔도 와 본 사람이 안다고 우리끼리 막 웃으면서요~
그런 의미에서 다음 회식도 호텔에서 했으면 좋겠네요
♡토끼의 평가표♡
맛: ❤❤❤❤
분위기: ❤❤❤
서비스: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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