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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타이거슈가 드디어 먹었어요

토끼의 하루/맛집 LIST

by KIM_토끼 2019. 9. 2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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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는 블랙 슈가 브라운 슈가 음료가 엄청 유행이었잖아요
그 중에서도 타이거 슈가의 인기는 정말..
그 더운 여름 햇빛 아래에서 그렇게 긴 줄을 서는 사람들을 보며..
저는 포기했었어요
더위를 진짜 많이 타서 ㅠㅠ

그래도 사실 엄청 궁금했거든요
얼마나 맛있길래 다들 저렇게 줄을 서서 먹을까 이런 궁금증?

드디어 오늘! 먹었습니다!!


같은 회사를 다니는 언니가 실내화를 바꿀 거라고 같이 강남역 지하 상가 가지고 해서 갔거든요
그러고 돌아오는 길에 타이거 슈가 줄 안 길면 먹자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진짜 안 길었어요!!!!!!
저희 앞에 한 팀!!!!!!


강남점만 그런 건진 모르겠는데 주문 줄이랑 픽업 줄이 따로 있어요
호다닥 뛰어서 주문 줄로 갔어용 ㅎㅎ
셋이 갔는데 한 명이 우유류를 못 먹어서 두 개만 주문하고 기다렸어요
흑당 버블티 시켰는데 버블 크기를 선택할 수 있더라구요
약간 큰 거랑 잔잔한 거!
저는 큰 걸로 시켰어요
작은 건 쪼옥 빨다가 그냥 삼킬까 봐요

사실 한 팀인 줄 알았는데 픽업은 저희 앞으로 다섯 팀이 있긴 했어요
그래도 요런 날씨에 그 정도는 기다릴 수 있죠!
그리고 진짜 금방 나왔어요 ㅎㅎ


타이거 슈가 매장 옆 벽이에요 ㅋㅋㅋ
여기가 인증샷의 핫플레이스라면서요?
인스타쟁이의 추천으로 요기서 인증샷도 찍었어요 ㅎㅎ


열다섯 번만 흔들어 주랬는데 저는 한 오십 번 흔든 것 같아요
그렇게 계속 흔들어야 잘 녹으니까 참고하세요
물론 이제.. 다들 알겠지만 ㅋㅋ


뚜껑은 이래요
뭔가 중국 애니메이션 포스터 같았어요
그래서 토끼 갬성 컷 찰칵


제가 단걸 진짜 엄청 좋아해요
엄청 많이 먹기도 하고요
그런데 단건 많이 먹으면 속이 단 거 아시죠?
불편하다고 해야 하나 쓰리다고 해야 하나?

그런데 얘는 안 그랬어요
분명히 달달한데 되게 부드럽게 달달한 느낌?
확 튀는 흑당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진짜 쭉쭉 들어가더라고요

아무튼 저도 여기 갔으니까 이제 인싸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줄이 안 길면 종종 마실 것 같아요
타이거 슈가 안 없어졌으면 좋겠다..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맑은 하늘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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